[더팩트 l 완도=오중일 기자] 전남 완도군이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에게 전문적인 심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의 대상은 국가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10점 이상)이 확인된 사람, 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Wee센터, 정신 의료기관 등에서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사람 등이다.
지원 신청은 관련 구비 서류를 갖춰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하면 된다. 대상자로 결정되면 1대 1 대면으로 전문 심리 상담 서비스를 총 8회(1회당 최소 50분 이상) 받을 수 있는 이용권이 발급되며 이용권은 발급일로부터 120일 이내에 이용해야 한다.
사업 대상자 결정 통지를 받은 이용자는 주소지에 상관없이 서비스 제공 기관을 선택할 수 있다. 지역별 제공 기관 현황은 사회서비스 전자 바우처 포털에서 검색 가능하며 현재 완도군에 등록된 심리 상담 서비스 제공 기관은 2개이다.
김현주 완도군 건강증진과장은 "본 사업을 통해 군민이 정서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의 마음까지 돌보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완도군 보건의료원 건강증진과 정신건강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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