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지구촌 최대 축제인 파리하계올림픽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출전한 전북 선수들도 선전을 펼치고 있다.
29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정강선 선수단장(전북체육회장)이 이끌고 있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연일 승전보를 전해오며 도민들과 국민들에게 감동과 환희를 선사하고 있다.
이날 현재(오전10시 기준)까지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순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북 출신이거나 도내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도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이목을 받고 있다.
임실군청 소속인 사격의 김예지는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은빛 총성’을 울렸다.
값진 은메달을 수확한 김예지는 앞으로 공기권총 10m 혼성과 권총 25m 경기도 남아있어 추가 메달 획득도 가능한 상태다.
배드민턴 종목에서도 월등한 실력을 뽐내며 메달 획득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조별 예선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 나선 부안 출신인 서승재(삼성생명)는 2승을 쌓으며 남은 3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2위 이상을 확보, 모두 8강을 확정지었다.
전북 배드민턴 간판인 공희용(전북은행)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과 짝을 이뤄 출전한 여자복식 1차전을 승리하며 기분좋게 출발을 알렸다.
또 역도 유동주(진안군청)와 자전거 김유로(한국국토정보공사), 송민지(삼양사)도 출격을 준비하며 현재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정강선 도 체육회장이 선수단장으로 파리하계올림픽에 출전한 원 팀 코리아는 21개 종목에 선수 143명의 선수가 출전, 한국 체육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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