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어린이 안전 강화…올해 83개소에 교통신호기 설치


노란 신호등 23개소·바닥형 보행신호등 60개소 확대 

바닥에 설치된 보행신호등./인천시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시가 군·구,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교통안전 사고에 취약한 어린이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나선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어린이 안전 강화를 위해 35억 원을 투입, 올해 내 신호등 83개소(노란 신호등 23개소, 바닥형 보행신호등 60개소)를 설치한다.

인천시는 일명 '민식이법'(어린이 보호구역 내에 발생하는 교통사고에 관한 가중처벌 규정)이 시행된 2020년도부터 현재까지 어린이보호구역 351개소에 신호등을 설치했다.

올해는 총사업비 35억 원을 들여 노란 신호등 23개소와 바닥형 보행신호등 60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 2월부터 전수조사를 통해 선정된 설치 후보지에 우선 설치하고, 2026년까지 관련 기관과 협력해 추가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통신호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효과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학부모 모두가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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