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전 세계 2700여 명의 태권도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하는 국제 태권도 대회가 8월 8일 충남 태안군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29일 태안군에 따르면 다음 달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제9회 대전MBC배 태안국제오픈 태권도 대회’가 개최된다.
군은 29일 전국 태권도 동호인 및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대전MBC가 주최하고 ㈔대전MBC배 국제오픈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외 27개국의 태권도인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 태권도 대회다.
지난해 태안군에서 제8회 대회가 개최돼 22개국 2096명이 태안을 찾는 등 성황을 이뤘다. 올해 다시 한 번 같은 장소에서 9회 대회가 개최돼 국기(國技) 태권도의 진수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제 규정에 따라 △겨루기 △품새 △경연 △격파 △쇼 태권 △장애인 경기 등 6개 종목이 연령별·체급별로 펼쳐진다.
경기는 대전MBC 및 유튜브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태안군과 조직위는 대회 관련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대회기간 중 선수 및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지난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차질 없는 준비에 나서 태안의 매력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많은 인원이 태안을 찾는 만큼 교통과 안전, 각종 시설물 등 모든 분야를 세심히 살피는 등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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