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임 부산시당 위원장에 이재성 사하을 지역위원장이 선출됐다.
이재성 지역위원장은 27일 오후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당원대회에서 권리당원과 대의원 투표 결과를 합산한 결과, 권리당원 득표율 59.45%, 대의원 득표율 28.19%로 합산 최종득표율 53.20%를 얻어 신임 부산시당 위원장에 당선됐다.
4인 경선으로 진행된 이번 투표에서 변성완 후보는 당원투표에서 6101표(40.55%), 대의원 투표에서 479표(71.81%)를 얻어 합산 46.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다. 나머지 3·4위 후보인 최택용 기장군 지역위원장, 박성현 동래구 지역위원장은 당헌 당규에 따라 득표율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재성 시당위원장은 "정치를 시작한 지 7개월 된 정치 신인에게 중책을 맡겨준 시민과 당원 동지들에게 감사하다"며 "시당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 만큼 모든 역량을 동원해 비주류가 주류가 되는 역동적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과 함께 정권 교체를 반드시 이루는 부산 민주당의 초석을 만들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22대 총선에서 영입 인재로 발탁, 정치에 입문한 이 시당위원장은 정치 활동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으나, 앞으로 유망되는 정치 신인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넷마블 사업기획이사와 엔씨소프트 전무를 거쳐 자율주행 전문 기업 새솔테크 CEO를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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