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장수=최영 기자] 전북 장수군이 오는 8월 2일부터 11일까지 방화동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되는 '제2회 장수 쿨밸리 페스티벌' 행사 기간 장수한우 공동 브랜드 협약을 맺은 관내 유통주체와의 협업으로 장수한우 특판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축제 기간 중 장수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고품질 장수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한우 도매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농가를 돕고자 마련됐다.
1+등급 이상의 장수한우 구이용(등심, 안심, 채끝), 특수모듬(부채·치마·토시·제비추리)와 정육용(국거리, 불고기) 등 총 6개 품목을 판매한다. 대표적 구이용 부위인 등심의 경우 100g당 1++ 등급 9000원, 1+등급 7360원, 정육용 부위도 1+등급 2720원에 판매하는 등 시중판매가 대비 18~26% 할인이 진행된다.
또한 쿨밸리 페스티벌에서는 방문객들이 현장에서 구매한 한우를 구워먹을 수 있는 '한우구이존'을 운영하고 대형 풀장과 워터슬라이드 등을 갖춘 워터파크 상시 운영, 송어 잡기, 비치볼 만들기, 수중 가족 대항전 등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 중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제2회 장수 쿨밸리 페스티벌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장수한우를 접하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의 관심 바란다"며 "또한 한우 소비확대를 통해 한우농가의 어려움을 여럿이 함께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coop@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