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조용훈 논산시의장이 25일 의장실에서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농민들을 만나 복구작업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피해 농민들은 "이상기후로 인한 폭우 등으로 매년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 예상되므로 복구도 물론 중요하지만 실효성 있는 사전예방에 더욱 신경 써달라"며 "특히 상습 침수 지역의 시설물 보수 작업과 농경지 농업 생산 기반시설 확충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 의장은 "실의에 빠진 피해 농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그동안 피해 현장을 점검하면서 파악한 문제점과 오늘 말씀해 주신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향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행부에 수해 재발 방지 대책을 강력히 촉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의회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의장은 농민들과 간담회를 마친 뒤 논산시 부적면 수해 현장을 방문해 배수로를 점검하고 농가 의견을 청취하는 등 피해 지역을 살펴봤다.
논산시는 이번 집중호우로 도로·하천·교량 등 공공시설 피해 196건에 피해액 279억 원, 농작물 등 사유시설 피해 1만 7110건에 피해액 327억 원 등 전체 피해 건수는 1만 7306건에 총 피해금액이 약 607억 원에 이르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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