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안양=김원태 기자] 경기 안양시는 다음 달 10일부터 '한 도시 한 책 읽기' 올해의 책 작가들과 시민이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 북 토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한 도시 한 책 읽기'사업은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한 권의 책을 읽고 함께 토론을 통해 관점의 차이를 이해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 형성을 목적으로 시가 2022년부터 시작했다.
이 사업에 선정된 2024년 올해의 책은 △어린이 분야 '오리 부리 이야기(황선애)' △청소년 분야 '비스킷(김선미)' △일반 분야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강용수)' 등이다.
첫 번째 북 토크 콘서트는 다음 달 10일 호계도서관에서 어린이 분야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오리 부리 이야기'의 황선애 작가가 나선다.
황 작가는 '동글동글 뾰족뾰족 말의 힘'이라는 주제로 어린이 및 부모와 함께 사소한 이야기에서 비롯된 소문과 진실의 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이어 9월 28일 관양도서관에서는 청소년 분야 '비스킷'의 김선미 작가가 청소년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북 토크를 진행하고, 10월 16일에는 석수도서관에서 일반 분야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의 강용수 작가가 진정한 행복을 주제로 철학을 논하고 인생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과 작가가 함께 생각을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을 통해 ‘책 읽는 도시 안양’의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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