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첫돌 아기 가족들, 투맘쇼로 힐링…"스트레스 풀고 축하도 받고"


수도권 최초 첫돌 축하금 사업 기념 광명시 ‘투맘쇼’ 호응
박승원 시장 "사회가 함께 아이 기를 수 있도록 지원책 마련"

26일 광명시청에서 열린 투맘쇼 모습./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가 수도권 최초로 도입한 ‘아이조아 첫돌 축하금 사업’ 시행을 기념해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투맘쇼(To Mom Show)’를 진행했다.

광명시에 따르면 7월에 첫돌을 맞은 영아 가족들에게 힐링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코미디언 김미려, 김경아, 조승희 씨가 육아로 지친 엄마·아빠를 응원하고 스트레스를 푸는 치유의 장이 이어졌다.

김미려, 김경아 씨는 토크쇼에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본인의 일화를 소개하며 참석자들과 육아의 고충과 기쁨을 함께 나눠 많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아기 엄마는 "아이 첫돌을 모두 함께 축하해 줘서 고맙고 광명시에서 지원한 첫돌 축하금은 아이 키우는 데 유용하게 쓸 예정"이라며 "속 시원하게 풀어내는 엄마들의 이야기에 스트레스도 풀리고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26일 광명시청에서 열린 투맘쇼에 참석한 첫돌 가족./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은 "육아하는 엄마·아빠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자리라서 의미 있었다"며 "사회가 함께 아이를 기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양육가정을 위해 더 많은 정책을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올해 아이조아 첫돌 축하금 지원 대상은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생해 첫돌을 맞은 대상 자녀의 부모다. 출생일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광명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첫돌 대상 자녀와 주민등록상 동일세대원으로 등재되어 있어야 한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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