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학령기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암 예방 교육을 위해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암 예방 스쿨 어택’ 사업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북지역암센터 주관으로 지난 5월 장계초등학교 5학년 학생 35명을 대상으로 3차례, 지난 7월 장수초등학교 5학년 학생 66명을 대상으로 3차례, 총 6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암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스쿨어택 현장 교육에서는 초등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언어유희 퀴즈놀이, 암 예방 무드등 만들기, 암 예방 저금통 만들기, OX퀴즈, 동영상 시청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암 예방에 대한 인식 확산 및 중요성을 일꺠우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독려했다.
전북도의 암 발생률은 2021년 인구 10만 명당 523.8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0~19세 소아청소년의 모든암 연령표준화발생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교육 대상 지역으로 선정된 장수군은 전북 지역 내 시·군 지역 중 악성신생물(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두 번째로 높은 지역이다.
전북지역암센터가 지역특화사업 일환으로 실시한 암 예방 스쿨어택 사업은 암을 이해하기 어려운 학령기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통해 소아청소년의 암 예방에 대한 인식 개선 및 관심 제고를 통해 소아청소년의 암 발생 최소화, 더 나아가 학부모의 암 검진 수검률 향상을 위해 진행됐다.
유희철 병원장은 "소아청소년기는 대부분의 건강습관이 시작되기 때문에 올바른 생활습관을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찾아가는 암 예방 스쿨어택 사업을 통해 소아청소년들이 암 예방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립과 생활습관 정립을 통해 암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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