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시가 가덕도신공항 건설 예정지 주민들의 이주 대책과 폐업 어선 어업인 생활 대책 마련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부산시는 26일 오후 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덕도신공항 이주대책 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역 주민 등 관계자들에게 용역방향을 설명하고 이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6월 부산시와 가덕도신공항 보상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국토부는 주민 이주·생활대책 마련을 위해 이번 용역을 시에 맡겼다.
보고회는 가덕도신공항 예정 지역 내 주민 이주대책과 폐업 어선 어업인 생활 대책 마련을 위한 과업수행 방향, 향후 추진계획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보고회에는 부산시 관계자,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강서구청 관계자, 가덕도신공항 개발 예정 지역 내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용역에 최대한 반영해 오는 12월까지 다양한 대안과 타당성 검토, 기본구상을 마치고 최종보고서를 국토부와 사업시행자인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에 제출할 계획이다.
조영태 부산시 신공항추진본부장은 "생생한 주민 목소리를 사업시행자인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과 함께 검토해 실효성 있는 이주대책과 생활대책을 차질 없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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