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크노파크, 환경 부문 ESG 경영 탁월한 관심으로 우수성 '입증'


효율적인 경영 기반 확립 위해 전담조직 신설해 ESG 경영 실천
<더팩트> 주최 제1회 'ESG 경영대상'서 환경 부문 우수상 수상

<더팩트>가 주최한 제1회 ESG 경영대상 시상식이 지난달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KRX) 컨퍼런스홀에서 열려 정재웅 더팩트 편집국장이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왼쪽)에게 시상을 하고 있다. /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테크노파크(이하 대전 TP)가 환경 부문 ESG 경영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26일 대전TP에 따르면 경영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친환경 경영, 사회적 경영, 지배구조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ESG 경영의 중요성을 간파했다. 이에 따라 탄소중립 및 에너지 신산업 등 미래 신산업·환경 및 대내외 경영 여건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경영 기반을 확립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신설해 ESG 경영을 강화했다.

제1회 ESG 경영대상 시상식이 지난달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KRX)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가운데,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이새롬 기자

전담조직은 '미래 세대와 현세대의 균형과 ESG 가치 창출 선도기관 도약'이란 미션과 '지역 산업 육성 및 기업 지원 정책 실현을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가치 창출'이라는 비전으로 방향성을 설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 경영문화 조성 △사회적 가치 창출·실현 △신뢰받는 투명경영이라는 3대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대전TP는 지난 1월 지역산업육성 및 기업지원 정책 실현을 위한 ESG 경영 실천을 다짐하는 ESG 경영 노사합동 선포식을 개최했다.

김우연 원장을 비롯한 노조집행부 등 임직원은 선언문을 통해 노사 간 협력을 강화해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위해 △친환경 캠페인 프로그램 운영 △친환경 경영시스템 구축 △온실가스 배출 감축 노력 강화 △지역 사회공헌 자원봉사확대 △지역 상생협력 사회발전 기여△투명한 인권경영 문화실현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 △ESG 경영 체계 도입 △부패예방 윤리경영 내실화 △소통과 공감을 통한 청렴문화 확산 등 10개 전략과제를 선택했다.

또 △탄소중립 선언 및 친환경 캠페인 동참 △탈 플라스틱 실천 캠페인 추진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그린시설 전환 △녹색제품 구매 확대 노력 △자원순환의 날 지정 및 운영 △ 유관 봉사단체 네트워크 구축 △봉사활동 및 에코플로깅 추진 △ 인권영향평가 실시 △일-가정 양립 조직문화 정착 △부패방지 청렴 실천 등 30개 실행과제를 설정하는 등 2026년 ESG 경영 완성단계를 달성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랩을 구체화했다.

특히 대전TP는 2026년까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소통과 공감을 통한 청렴문화를 확산하고 투명 경영을 위한 혁신경영 제안과 보상체계 구축, 재무 건전성 강화 등 지속가능한 경영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했다.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 대전테크노파크

ESG 경영 확립을 위한 노사간의 실질적인 노력도 눈에 띈다.

대전TP는 지난 5월 지속가능한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역 상생 및 환경보존을 위한 ‘노사합동 에코플로깅’ 활동을 전개했다.

당시 플로깅 활동은 노사합동으로 임직원 40여 명이 탑립동 인근 하천과 대덕테크노밸리 일대를 중심으로 80분가량 걷기 운동을 하며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한 일상에서도 환경을 보호할 수 있도록 △자원순환의 날 지정 운영 △탄소중립 실천포인트 제도 동참 △개인 텀플러 사용 등 임직원들이 ESG 경영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TP 노사는 플로깅뿐만 아니라 기부행사를 통해서도 지역 상생을 실천해 왔다.

플로깅 활동을 했던 지난해 5월 대전TP 노사는 대전지역 보육원 2곳(후생학원, 정림원)에 '사랑나눔 자전거 기증'을 실천했다.

대전TP는 2022년부터 매년 꾸준히 자전거를 기증했는데 올해까지 총 68대의 자전거를 기증하고 다양한 연령의 아이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보조 바퀴가 달린 어린이용 자전거도 함께 기증했다.

이뿐만 아니라 직접 자전거 조립까지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으며 조립한 자전거는 전문가의 검수를 거쳐 안전을 확인한 후 기증했다.

지난 6월에는 김우연 대전TP원장이 환경보호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 (Bye Bye Plastic, BBP) 챌린지’에 동참하면서 친환경 경영문화 조성에도 앞장섰다.

이 캠페인은 환경부에서 진행 중인 챌린지로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착한 소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플라스틱과 작별한다'는 의미를 담아 각 기관장들이 손바닥에 안녕'(Bye)'이라는 문구를 적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재하고 친환경 실천을 함께 할 다음 대상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전개됐다.

대전TP는 앞으로도 ESG 경영확립을 위한 경영체계 고도화를 통해 오는 2026년까지 ESG 경영체계를 완성해 전사적 전문화와 ESG 경영 우수기관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러한 대전TP의 노력은 큰 성과로 이어졌다. 지난달 <더팩트>가 주최한 제1회 'ESG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대전TP는 환경 부문 ESG 경영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대외적으로 ESG 경영에 대한 우수성을 입증했다.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은 "ESG 경영은 단순히 기업의 성과를 넘어서 환경, 사회 그리고 지배구조 전반에 걸친 포괄적 책임을 의미 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책임감 있는 경영을 실천하고 ESG 경영 전략을 기반으로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확대, 사회적 가치를 창출,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SG 경영대상’은 ‘다양성 존중과 포용은 ESG의 문화입니다’라는 표어를 내걸고 <더택트>가 주최했으며 한국ESG경영연구개발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장사원부와 환경부, 공정거래위원회가 후원했다. 2023년 1월 1일부터 1년간 해당기관 자료를 분석해 전문평가위원들이 선정하는 것으로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정보공사를 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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