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수협중앙회,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맺어


해양치유 홍보·직원 복지 증진 등 상생 협력

완도군이 지난 23일 수협중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및 직원 복지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완도군

[더팩트 l 완도=오중일 기자] 해양 치유 시설의 전문적인 운영과 해양치유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이 출범한 가운데 전남 완도군이 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해양치유산업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수협중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및 직원 복지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은 서울 수협중앙회 접견실에서 진행됐으며 신우철 완도군수와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해양치유산업 홍보 △수협중앙회 소속 직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해양치유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협조 체계 구축 △해양치유시설과 연계한 다양한 행사·워크숍·교육·회의 등 장소 활용 △해양치유산업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등이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우리나라 대표 수산 군인 완도군은 수협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미래 해양산업의 선두 주자인 완도군과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으로 교류·협력해 양 기관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양치유 효능이 입소문을 타면서 3만 명이 넘게 해양치유센터를 찾았으며 건강을 위해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수협중앙회 직원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며 건강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완도해양치유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한 해양치유 시설로 해양자원을 활용한 16개의 테라피 시설을 갖췄으며 우리나라 대표 웰니스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해양치유를 통해 힐링할 수 있도록 하고자 3인 이상 가족은 30%, 전남도민과 10인 이상 단체는 20%,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10%의 이용료를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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