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 최종 확정


총사업비 1554억 원 투입, 범국가적 위성개발 수요 대응시설 구축

우주환경시험시설 조감도/진주시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정촌면 경남항공국가산단 내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이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적정성 검토를 통과하면서 사업 시행이 최종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우주환경시험시설은 진주시를 포함한 경남도가 2022년 12월 국가우주위원회로부터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구축되는 우주분야 핵심 인프라시설이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이며 총사업비는 1554억 원이다

현재 진주시 상대동에 위치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우주부품시험센터의 기반시설을 확충해 정촌면 경남항공국가산단으로 이전하며 궤도·발사환경 시험장비, 지상 시험장비 등 9종의 장비를 신규로 구축하게 된다.

우주환경시험시설이 구축 완료되면 향후 10년 이상 범국가적 위성개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국제 수준의 시험시설이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우주환경시험시설 적정성 검토 통과로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의 구축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우주환경시험시설이 민간 주도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의 거점으로 지역 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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