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물폭탄' 부산 폭우 피해 속출…80대 고립됐다 구조


기상청, 24일 오전 1시 30분 부산 전역에 호우경보 발효

24일 새벽 부산에 최대 160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침수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24일 새벽 부산에 최대 160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80대 남성이 주택에 고립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53분부터 4시 27분까지 총 34건의 호우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1시 34분쯤 부산 사하구 신평동의 한 주택이 침수돼 80대 남성이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이 밖에도 폭우로 집 안에 물이 차거나 도로가 침수되고, 하수구가 역류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시 30분 부산 전 지역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가 오전 4시 30분에 해제했다.

서구와 사하구의 강수량은 부산 전역에서 가장 많은 160㎜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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