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직원 스트레스 극복 위한 ‘1일 행복약국’ 운영


바이오맥파 검사…마음진단 및 심리상담 서비스 상시 운영

광주 서구가 직원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프로그램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은 1일 행복약국 의 모습/ 광주 서구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 서구가 직원들 마음의 감기 치료를 위한 특별 처방전을 마련했다.

24일 서구에 따르면 들불홀에서 직원 스트레스 극복을 위한 ‘1일 행복약국’을 운영하고 약국을 찾은 직원들에게 바이오맥파(HRV) 검사를 실시했다.

바이오맥파 검사는 신체에 누적된 피로도 등을 측정하고 그림상담 등으로 자신의 심리 상태를 확인하는 것으로 결과에 따른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또,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위한 행복약 처방, 인생 네컷 부스도 운영하여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서구의 직원 특별 약국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상시 운영 중인 전문기관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을 통해 마음진단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스트레스 고위험군이나 희망 직원들을 대상으로 개인 심리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 9월부터 악성민원과 대민업무 등으로 피로도가 높은 행정복지센터 및 민원부서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문가 상담 서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직원들이 스트레스나 업무부담 없이 즐겁고 신나게 일할 수 있는 직장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행정의 신뢰를 높이고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며 "직원들의 눈높이에서 마음건강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ncfe00@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