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민선8기 2주년을 맞아 공식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내 동구 MBTI는?’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대화의 중요한 주제로 자리 잡은 MBTI는 4가지 선호 지표를 기반으로 총 16가지의 성격 유형을 나타나는 성격 유형 검사로, 구는 각 성격 유형과 부합하는 정책을 선정해 구민들이 선호하는 정책을 반영한 나만의 ‘동구 정책 MBTI’를 완성하도록 했다.
활동적인 E(외향형)의 경우 대청호 장미원 조성, 신중한 I(내향형)의 경우 동구 북카페 ‘동네북네’, 논리적이고 현실적인 T(사고형)의 경우 판암 삼정지구 산단 유치 등 유행하는 MBTI 검사를 정책 홍보에 녹여내 많은 구민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많은 구민들의 이벤트 참여 결과, 동구민들이 뽑은 동구의 민선8기 대표 정책 MBTI는 'ESTJ(경영자)'로 뽑혔다. ESTJ는 전통과 질서를 중시하며 경영자 성향을 갖춘 유형으로, 이 유형이 선호하는 동구 정책은 대청호 장미원(E), 교육경비보조금 제한 개선(S), 판암 삼정지구 산단 유치(T), 복합2구역·도심융합특구(J)가 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아무리 좋은 정책과 사업이라도 주민들이 알지 못하면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한 만큼 앞으로도 더 다양하고 이색적인 홍보를 통해 주요 사업들을 주민들과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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