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민은 속초해수욕장 주차장이 무료…용인시 자매결연 지역, 혜택 풍성


사천 케이블카 이용료 등도 감면...용인시 8개 시·군과 협약 효과

용인 자매결연 지역 할인혜택 홍보물./용인시

[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는 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웃 지방자치단체의 관광명소를 용인시민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

용인시에 따르면 경북 영천시와 전남 완도군, 경남 사천시, 경남 고성군, 강원 속초시, 충북 단양군, 전남 진도군, 전남 광양시 등 8개 시·군이 용인시민에게 할인혜택을 제공 중이다.

강원도 속초해수욕장은 다음 달 25일까지 공영주차장을 용인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해수욕장 남문 행정지원센터에서 쿠폰을 받아 제시하면 된다.

속초시립박물관은 기간 제한 없이 관람료의 50%를 할인한다.

전남 진도군은 운림산방, 소전미술관, 해양생태관, 진도타워, 신비의바닷길 체험관 4D 영상관 등 5곳의 입장료를 용인시민에게 받지 않는다.

운림산방은 조선 후기 화가이자 추사 김정희의 제자 소치 허련이 살면서 그림을 그리던 곳으로, 연못과 정원이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고 초가집과 소치기념관, 진도역사관 등이 있다.

충북 단양군은 온달관광지, 다리안 관광지, 천동 물놀이장, 도담삼봉 황포돛배, 만천하스카이워크, 고수동굴 주차장 등의 이용료를 50% 할인한다.

국내 최초로 공룡 발자국이 발견된 경남 고성군은 공룡박물관과 당항포 관광지를 방문하는 용인시민에게 최대 6000원을 할인한다. 경남 사천시도 사천바다케이블카 이용료를 5000원 감면한다.

교류 도시 관광지의 다양한 할인 혜택은 용인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인시민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 등을 지참해야하고 시설마다 할인 폭 등이 다양한 만큼, 방문 전 해당시설에 전화로 확인하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취임 후 도시 간 교류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국내 많은 도시와 자매 결연을 맺고 공동 협력 하고 있다"며 "휴가철 교류 도시들의 다양한 혜택을 활용하시고 소소한 즐거움 누리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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