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도는 미래를 이끌 주요 사업들에 대한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는 23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을 방문해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가졌다. 국토, 산업, 농림, 알앤디 등 주요 부처 2차 심의를 앞두고 적기에 전북 국가예산 사업의 반영 필요성을 설득하기 위해서다.
이날 김 부지사는 주요 국책사업인 새만금 개발사업과, 농생명 분야 사업, 그리고 전북 핵심동력인 바이오, 이차전지 등 미래산업에 대한 국가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새만금 농생명용지 농업용수 적기 공급 등 새만금 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을 위해 △새만금 내부개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조성 △새만금 신항만 건설 △새만금 수목원 조성 △새만금 신항만 안전관리를 위한 관공선 건조사업 등의 필요성을 설명하했다.
또 농생명 산업의 발전을 위해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센터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첨단정밀육종 기반 구축 △수입대체 사료작물 종자 생산 기지 구축 △농업기계 디지털전환 개발형 A-SW 오픈소스 및 협력개발 서비스 플랫폼 구축 △농식품 분야 메타버스 기반 기술 실증 지원 △AI 융합 지능형 농업 생태계 구축사업 등도 건의했다.
아울러 △전북연구개발특구 첨단바이오 육성 R&D 지원사업 △미래방사선 강점기술 고도화 사업 △미래상용차 자율주행 운송 전주기 검증을 위한 실환경 모사기반 구축 △재생에너지 디지털트윈 및 친환경교통 실증연구 기반구축 △하이퍼튜브 핵심 기술개발 △디지털트윈기반 사용후 배터리 재자원화 테스트베드 구축 △극한환경 대응 차세대 BESS 고신뢰성 검증 및 안전기술개발 △중대형 전기상용차용 대용량 에너지 저장시스템 및 초급속 충전 평가기반 구축 △홀로그램 기술 사업화 실증 지원 등 전북의 미래 산업을 이끌 주요 프로젝트들인 바이오, 미래 자동차, 하이퍼튜브, 이차전지, 홀로그램 사업 등에 대한 예산 반영 필요성도 설명했다.
이 외에도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전주박물관 복합문화관 건립 △개야도 국가어항 개발 △순창군 보훈회관 건립 등의 사업들이 국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전북 주요 사업에 대한 반영 필요성을 기재부에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정치권과의 공조를 통해 최대한 많은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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