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식 범한그룹 회장, 고향 의령에 도서 280권 기증

정영식 범한그룹 회장(오른쪽)이 도서 280권을 의령군에 기증하고 오태완 의령군수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의령군

[더팩트ㅣ의령=이경구 기자] 경남 의령군은 정영식 범한그룹 회장이 23일 의령군 관내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뜻있는 도서출판과 함께 500만 원 상당의 도서 280권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의령군 부림면 감암리 출신인 정 회장은 1990년 범한산업을 설립해 범한퓨얼셀·범한자동차·범한모터스·범한기술원 등 대한민국 수소산업을 대표하는 전문 기업으로 키워낸 기업인이다. 또 2018년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후원회장을 맡아 국내·외 아동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번에 기증한 도서는 의령군청, 의령도서관, 작은도서관, 교육지원청, 학교 등 관내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영식 범한그룹 회장은 고향사랑기부금도 최대 한도액 500만 원을 의령에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꾸준히 앞장서고 있다.

정영식 회장은 "의령의 학생들을 포함한 군민들이 독서 습관을 기르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작은 정성이 지역교육 발전의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또한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귀중한 책을 기증해 주신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도서 기증으로 군민들의 인문학적 지식과 정서 함양에 많은 도움이 되고 독서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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