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양주=이상엽 기자] 양주고, 양주백석고, 덕정고가 교육부의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3일 경기 양주시에 따르면 해당 학교는 향후 5년간 매년 교육 재정을 지원받고, 자사고·특목고 수준의 교육과정 자율성을 부여받으며, 교장공모제 실시와 교사 초빙 임용이 가능해진다.
양주고는 올해 9월부터, 양주백석고와 덕정고는 내년 3월 신학기부터 자율형 공립고로 운영될 예정이다. 각 학교는 매년 2억 원 규모의 재정을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지원받게 되며, 양주시도 '양주시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해 추가적인 교육 경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양주시는 경동대, 서정대, 예원예술대 등 관내 대학과 연계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자율형 공립고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자율형 공립고 지정을 시작으로 공교육 혁신을 선도하겠다"며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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