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구미동 하수처리장 랜드마크 조성 위한 전문가 라운드테이블 개최

성남시 구미동 하수처리장 전경./성남시

[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는 장기간 방치된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를 문화예술 중심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한 전문가 라운드테이블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전날 오후 서울대학교 교수진과 성남시정연구원 연구진, 용역사 등으로 꾸려진 전문가 10여 명과 함께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부지를 둘러보고 단계적 사업 추진과 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들은 하수처리장 부지 현장 회의에서 △구미동 하수처리장 복합문화타운 조성을 위한 단계적 추진 △2단계 임시공원화 활용구상 △3단계 랜드마크 조성 방안 △오리역 등 주변과의 연계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앞서 시는 27년여 기간 방치된 구미동 옛 하수종말처리장 부지를 문화예술 중심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지난달 착수했다.

시는 용역을 통해 △장기간 방치된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약 2만 9000㎡)를 활용한 복합문화타운 조성 기본계획과 추진 방향 설정 △주변 여건 변화를 반영한 부지 내 도입시설과 공간구성에 관한 계획 △제1종 일반주거지역 내 지구단위계획 결정도서 작성 △단계별 추진 전략 마련과 재원 조달 등 사업화 전략 수립과 사업 타당성 검토 등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예술, 환경, 건축, 도시 등 다양한 전문가들의 제안을 토대로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마련하고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성남시가 22일 구미동 하수처리장 현장에서 전문가 라운드테이블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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