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 월동천 지방하천 개수사업 준공…수해방지 효과 기대


사업비 200억 원 투입…통수단면적 확보 홍수피해 방지 및 예방 능력 키워

경기도는 지난 15일 안성시 금광면 상중리~금광면 오산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월동천 지방하천 개수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경기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도는 지난 15일 안성시 금광면 상중리~금광면 오산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월동천 지방하천 개수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안성시 월동천은 2006년 제방 붕괴로 주택 등이 침수된 곳으로 집중호우 시 지역주민들의 피해와 불안감이 남아있는 하천이다.

지방하천 개수사업은 홍수 피해 예방이 시급한 지역을 대상으로 제방을 높이거나 물길을 넓히는 등 치수 목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번 월동천 지방하천 개수사업에 총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 지난 2019년 12월 착공해 하천 연장 1.8㎞ 하천구간을 정비했다.

개수사업으로 기존 15~20m였던 하천의 폭을 25~40m로 확장함으로써 이번 국지성 호우에도 홍수피해를 벗어날 수 있었다.

도는 하천 보호와 녹화 목적의 환경식생블록과 자연석쌓기를 적용해 식물이 자생할 수 있도록 친환경적인 하천을 조성하고, 제방도로와 주변 도로, 차량 진출입로도 정비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조치했다.

정선우 도 건설국장은 "여름철 태풍 및 폭우로 인한 홍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중점 정비해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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