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4년 DMZ 평화 걷기 및 마라톤' 참가자 모집


9월 13일까지 DMZ 스포츠 누리집서 신청
민간인 통제구역 안 걷고 달려볼 수 있어

경기도는 오는 9월13일까지 ‘2024년 DMZ 평화 걷기 및 마라톤’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경기도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도는 오는 9월13일까지 ‘2024년 DMZ 평화 걷기 및 마라톤’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DMZ 평화 걷기’는 10월 5일 파주 임진각 일원에서 개최되며, 걷기 행사를 통해 민간인 통제구역인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걸어볼 수 있다. 일반코스(9.1㎞)와 단축코스(6㎞)가 준비되어 있으며, 코스를 걸으며 다양한 이벤트, 음악공연, 모바일을 활용한 DMZ 보물찾기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DMZ 평화 마라톤’은 10월 6일 임진각을 출발해 통일대교를 거쳐 다시 임진각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마라톤은 하프코스와 10㎞ 구간으로 나눠 진행되며, 민간인 통제구역인 통일대교를 넘어 민통선 이북지역을 달려볼 수 있다. 다양한 부대행사와 축하공연도 경험할 수 있다.

‘DMZ 평화 걷기’의 참가 신청비는 1만 원이며, ‘DMZ 평화 마라톤’ 참가 신청비는 하프 구간은 3만 5000원, 10㎞ 구간은 3만 원이다. 참가비는 참가자들을 위한 기념품에 쓰인다.

‘평화 걷기’ 및 ‘평화 마라톤’에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DMZ 스포츠 누리집을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 모집은 9월 13일까지 진행되지만, 모집 인원이 걷기 1500명, 마라톤 3000명으로 제한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강지숙 경기도 DMZ정책과장은 "DMZ 평화 걷기는 지난 2019년부터, DMZ 평화마라톤은 지난 2007년부터 도민들께 DMZ의 평화·생태·역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DMZ 일원을 직접 걷고 달리며 DMZ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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