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대한적십자 경기도지사, 전국 시군구 최초 ‘광명시지부’ 운영키로


대한적십자사 창립 119년 최초 시지부 시범운영 업무협약
박승원 시장 "주민자치와 민관 거버넌스 한 단계 상향될 것"

광명시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이재정 지사장, 사진 오른쪽)는 19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대한적십자사 광명시지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19일 광명시청에서 △광명시지부 시범운영 △ESG 사업 공동 기획·홍보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등 지속가능한 민관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명시에 따르면 대한적십자사의 ‘광명시지부’ 운영은 전국 226개 자치 시군구에서 시행하게 되는 첫 사례다. 두 기관은 이를 통해 지역 내 인도주의 확산과 사회적 통합 기반이 한층 두터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지역기업의 ESG 공급망 실사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자치단체 최초로 ESG 확인서를 공동 발급하고, 결식가정과 광명시 관내 소상공인을 함께 지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황금도시락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아울러 고향사랑기부제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기반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광명시가 지향하는 주민자치, 민·관협력 거버넌스가 한 단계 향상될 것"이라며 "광명시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함께 민·관 협력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우리나라 민·관 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지방자치단체 시대에 걸맞은 지역사회 발전과 인도주의 확산을 위해 적십자사 설립 119년 만에 최초로 시지부 설립을 추진했다"며 "이번 협약으로 광명시 기업, 소상공인, 시민, 수혜자가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민·관 협력 플랫폼이 안착할 수 있도록 광명시와 긴밀히 협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대한적십자사와 민관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9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광명시 지부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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