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88.5㎜ 폭우 침수된 평택 세교지하차도 복구 상황 살펴


통복천 범람 위험에 신속 주민 대피 인명 피해 없어
도, 올해 도입 다굴절무인방수탑차 동원 현장 복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8일 오후 집중호우로 침수된 경기 평택 세교동 세교 지하차도를 찾아 복구 현황을 살펴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경기도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8일 오후 집중호우로 침수된 경기 평택 세교동 세교 지하차도를 찾아 복구 현황을 살펴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을 기해 평택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되면서 시간당 최고 88.5㎜의 폭우가 쏟아졌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평택시는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통복천 범람 위험이 있다며 통복동 6통과 7통 주민들에게 긴급대피 명령을 내리고 원평노을 지하차도, 세교 지하차도, 은실 지하차도, 서정 지하차도, 비전 지하차도를 통제했다. 신속한 통제 조치로 이들 지역에는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경기도는 18일 평택 세교지하차도 침수 현장 올해 초 첫 도입한 다굴절무인방수탑차를 투입했다./경기도

이날 평택 세교지하차도 복구 현장에는 경기도가 올해 초 첫 도입한 다굴절무인방수탑차가 투입됐다. 다굴절무인방수탑차는 차 밖에서 조종할 수 있는 차량으로 국내에는 전남도에도 배치돼 있지만 경기도가 도입한 차량은 펌프, 팔 길이 등이 완전히 개량된 전국 최초 모델이다.

팔이 길고 기어펌프를 활용해 초고압으로 초 원거리까지 물을 쏠 수 있는 장비인데 침수 현장에서는 탑재돼 있는 대용량 펌프를 긴 팔에 걸고 수중에 담가 물을 퍼낼 수 있다. 경기도는 내년 초 다굴절무인방수탑차를 1대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대당 가격은 9억 5000만 원이다.

vv8300@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