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천안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 정상화

순천향대천안병원 전경.

[더팩트ㅣ천안=박월복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형국)은 의료진 부족으로 축소 운영 중인 충남권역응급의료센터를 정상 운영해 진료 공백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충남권역응급의료센터는 소속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의 사직서 제출로 인해 8명 중 4명의 결원이 생김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불가피하게 야간진료를 축소 운영해 왔다.

축소 운영 소식이 전해지면서 권역응급의료센터 폐쇄, 지역 응급의료체계 붕괴 등의 우려 섞인 소식들이 급속히 퍼졌으나 18일 현재 큰 문제 없이 정상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과계, 내과계 보직교수들이 2명씩 당직을 이어가고 있으며 순천향대중앙의료원 산하 서울병원, 부천병원 및 구미병원의 응급의학과 교수를 각각 1명씩 파견해 진료를 도울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증 응급환자에게 최상의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방침이다.

박형국 병원장은 "지역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권역응급의료센터가 문닫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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