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이규섭 경남 진주시의원이 "주민들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하고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 전 읍면동 확대 전환"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18일 제258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재 진주시는 30개 읍면동 중 금산면, 상봉동, 충무공동 3곳에서 주민자치회를 구성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며 "주민의 수요에 대비해 진주시 행정의 제도적 지원이 뒤따르지 못해 주민자치 조직 전환 속도가 뒤처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진주시의 주민자치회 전환율은 10%로 경남도 주민자치회 평균 전환율 74.4%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행정안전부는 2013년부터 주민참여 확대 등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 방안으로 주민자치센터의 운영을 위한 자치조직인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 운영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 의원은 "주민의 직접 참여의식과 자치 실행력 확보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다"면서 "지역별 주민자치회 구성과 운영을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 재원 확보, 담당 조직 설치 등 제반 준비를 제때 풀뿌리 민주주의의 안착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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