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호우 특보 오후 4시 모두 해제…산사태·홍수 특보는 발효 중


최대 누적 강수량 파주 614.2㎜·일 최대 강수량 화성 223.5㎜
최대 시우량 의정부 103.5㎜…필승교 수위 3.97m로 낮아져

경기북부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17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당동IC에서 시청 관계자들이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 /장윤석 기자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 경보·주의보가 18일 오후 4시 기준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과 경기도에 따르면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부로 광명 등 28개 시군에 내려진 호우경보와 구리 등 3개 시군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에는 산사태 특보(고양 등 10개시군 산사태 경보, 용인 등 12개시군 산사태 주의보)와 홍수특보(평택 진위1교 등 5곳 홍수 경보, 여주 흥천대교 등 10곳 홍수 주의보)만 발효 중이다.

오후 3시30분 기준 파주시가 3일간(16~18일) 614.2㎜의 비가 내려 최대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일 최대 강수량은 화성 223.5㎜(18일), 최대 시우량은 의정부 103.5㎜(16일)로 집계됐다.

임진강 필승교 수위는 오후 3시 30분 현재 3.97m로, 오후 2시(4.18m) 보다 다소 내려간 상태다.

도와 시군은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 일시 침수 및 장애 164건에 대해 조치를 완료했으며, 침수 피해를 입은 논 32.8ha에 대해 배수작업을 진행 중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경기도 전역에 5~2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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