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옴부즈만 '열린 정례회' 개최…도민 권익 구제의 장 시군에 공개


도 옴부즈만 정례회에 시군 옴부즈만 참여해 도민 권익 구제 동참

18일 경기도청 기회실에서 경기도 옴부즈만과 시군 옴부즈만이 함께하는 ‘열린 정례회’가 열렸다./경기도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도는 18일 도청 기회실에서 경기도 옴부즈만과 시군 옴부즈만이 함께하는 '열린 정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옴부즈만의 회의 현장을 시군에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회의에 참가한 시군 옴부즈만과 공무원은 도 옴부즈만의 심의과정을 참관하고 시군 옴부즈만의 의견을 청취했다. 도는 오는 10월에도 제2차 열린 정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옴부즈만은 도민의 고충과 불편을 듣고 조사를 통해 위법·부당하거나 불합리한 처분, 소극행정, 행정제도 등을 바로잡는 시민고충처리위원회로, 경기도에서는 도와 22개 시군이 설치해 총 23개의 옴부즈만이 운영되고 있다.

지영림 경기도 대표옴부즈만(권익위원회 전국협의회 공동의장)은 "이번 열린 정례회를 통해 도와 시군 옴부즈만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옴부즈만이 도민의 권익 보호에 더욱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와 시군 옴부즈만이 다양하게 소통하고 협업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옴부즈만은 오는 9월 도정감시, 도민참여 등의 기능을 더해 경기도형 도민 권익구제기구인 '경기도 도민권익위원회'로 확대 개편될 예정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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