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I 안동=김은경 기자] 경북교육청이 학생들이 놀면서 배우는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학교 현장을 지원한다.
18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학생 발달 단계를 고려한 아동 친화적인 놀이 학습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40억 원을 지원, 38개 학교의 33개 교실과 운동장과 복도 등 51개 공간을 휴식과 배움이 균형 잡힌 학습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또 학생들의 협력 놀이 경험을 돕기 위해 놀이 교구 구입비(67교) 2억 500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놀이 관련 콘텐츠 개발 및 놀이 공감대 형성을 위한 놀이공동체 운영(놀이학급 59학급, 교사연구회 15팀, 놀이학부모 지원단 2팀)을 위해 65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놀이중심 수업을 펼치는 ‘1학년 1학기 놀이수업 학기제’를 운영하고, 놀이중심 교육과정 운영 확산을 위해 놀이 콘텐츠 개발 및 학교별 운영 사례를 ‘수업나누리 마실’에서 공유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놀이중심 교육과정 운영 확산을 통해 학생들이 친구들과 상호작용으로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놀이의 가치와 중요성 인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학생들이 함께 즐기며 배울 수 있는 교육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며 "놀이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 모두가 행복감을 느끼며 삶의 힘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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