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웅 서천군수, 행정안전부에 특별교부세 54억 원 건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중앙합동조사단 본부 설치로 수습 빨라질 전망

지난 17일 행정안전부를 방문한 김기웅 서천군수(왼쪽에서 두번째)가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하며 면담을 하고 있다. / 서천군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이 지난 폭우 피해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운데 김기웅 서천군수가 지난 17일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오병권 자연재난실장을 면담하고 특별교부세 54억 원 지원을 건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천군은 장비 932대를 동원하고 자원봉사자·군인 등 2600여 명 등과 함께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워낙 광범위한 피해 탓에 복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날 서천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피해조사로 복구가 필요한 지역이 늘고 있어 예비비가 부족할 우려가 있다며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호우로 인한 피해가 참담하나 군의 예산과 인력으로는 복구에 한계가 있다"며 "정부와 충남도에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국도비를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서천군은 지난 15일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이어 16일 마서면에 중앙합동조사단 본부가 설치되는 등 신속하게 피해조사와 복구를 위한 국고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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