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철도하부공간 활용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

어린이 물놀이장 홍보 전단. /아산시

[더팩트ㅣ아산=박월복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박경귀)가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장항선 철도하부공간에서 어린이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물놀이장은 유아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되며 워터에어바운스 풀장, 슬라이드 등 물놀이시설과 화장실, 탈의실, 샤워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다만 6세 이하 어린이는 부모와 동반해야 입장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로 총 2회차로 나눠 운영되며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휴식 및 점검을 위한 시간으로 이용이 제한된다. 매주 월요일 및 기상악화 시에는 휴장한다.

물놀이장 동시 수용인원은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회차당 100명 내외로 제한되며 입장은 현장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또한 물놀이장의 이용자가 어린이인 만큼 수질 관리, 안전 요원 배치, 시설 점검 등을 통해 안전사고에 특히 주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물놀이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수영복 또는 물놀이용 복장을 착용해야 하며 물놀이장 안전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음식물, 물총, 액세서리 등의 반입, 반려동물 동행 등이 금지된다.

시 관계자는 "물놀이장에 대한 별도의 주차장이 마련돼 있지 않아 인근 공영주차장이나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며 물놀이장 공간이 협소해 동시 수용인원이 제한된다는 점 참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물놀이장을 통해 어린이들이 무더운 여름을 안전하고 시원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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