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도서관, 특성화 사업 '책 배달 서비스' 인기

충남 논산시가 운영 중인 책 나들이 홍보 이미지. /논산시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는 시민의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운영 중인 도서관 특성화 사업인 '책 나들이(책 배달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논산시에 따르면 '책 나들이'는 정보 취약계층 대상자가 논산시 도서관 홈페이지 및 유선으로 직접 도서를 신청하면 7일 이내에 원하는 장소에 배달 또는 회수하는 서비스로, 1회에 최대 20권까지 3주간 이용이 가능하다.

어르신, 임산부, 양육자, 다문화가정, 다자녀가정, 원거리에 위치한 면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책을 받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2023년에는 78명이 도서 2041권을 대출할 만큼 인기가 많았고 2024년 상반기에는 49명이 도서 1222권을 대출했으며, 비대면 도서관 이용을 통해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독서를 즐길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이용자가 원하는 장소에 배달하는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이면서, 일자리도 늘리는 사회 서비스형 노인 일자리 연계 택배 사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논산시 관계자는 "이용자 중심의 독서 환경을 제공해 책을 가까이하고, 독서를 생활하는 '책 읽는 도시'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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