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한여름 폭염 대비 위기가구 집중 발굴 나서


폭염·풍수해 등 재난 대비 취약계층 위기가구 발굴
QR코드 복지상담소 개설…상담 신청 접근성 향상

한여름 폭염 대비 위기가구 집중발굴 홍보 모습./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가 폭염, 풍수해 등 여름철 재난을 대비해 취약계층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광명시 희망복지지원단(무한돌봄센터)은 15일 1인 가구 및 돌봄 취약 가구가 자주 방문하는 관내 편의점과 약국 등 60개소를 방문하고 홍보물품과 전단지를 배부하며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간편하게 복지상담을 신청할 수 있도록 ‘QR코드 복지상담소’도 개설했다. 복지상담이 필요한 대상자가 QR코드에 접속해 인적 사항을 작성하면 1주일 내로 유선상담을 통한 복지 서비스를 안내하고 지원하는 방식으로, 언제 어디서든 복지상담을 신청할 수 있게끔 접근성을 높였다.

광명시에 따르면 발굴된 위기가구는 긴급복지지원제도·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자원을 연계해 지원하며, 공적 지원이 어려운 가구는 민간 자원을 연계하거나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관리할 방침이다.

박준용 광명시 복지정책과장은 "최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도깨비 장마가 발생하는 등 기후변화로 인한 취약계층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반지하 거주민 등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를 집중 발굴해 위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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