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제2회 청년농업인 농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최우수상에 진안읍 복진우 씨 등 3명 선정

진안군이 제2회 청년농업인 농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진안군

[더팩트 | 진안=이경선 기자] 전북도 진안군은 농업 관련 우수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을 발굴하고, 미래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제2회 청년농업인 농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최종 수상자 3명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진안군은 앞서 3주 간 아이디어 모집 기간을 갖고 1차 서면심사를 통해 6명의 아이디어 제안자들을 선발했다.

선발된 제안자들은 15일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 발표심사에 참가해 농업, 원예, 농기자재, 가공창업 등의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를 직접 발표하고 설명했으며, 5인의 내·외부 심사위원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심사 결과 진안읍 복진욱 씨가 ‘저온창고 개조식 폐쇄형 인공광 자가육묘장’ 개발 아이디어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저온창고를 개조해 다단 저면관수베드와 인공광을 설치해 자가육묘장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묘 품질을 개선하고 육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돼 선정됐다.

복 씨는 ‘2025년 젊은농업인 인재 양성 시범사업’ 선발 시 가산 우대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우수상에는 진안읍 문성묵 씨의 ‘곡물 손상 없는 건조기 도입’이, 장려상에는 부귀면 고상기 씨의 ‘진안고원 명품 수박 활용 씨 없는 수박 큐브(베이스) 개발’이 선정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청년들이 농촌에 계속 유입되고 유지돼야 농업농촌이 지속될 수 있다"며 "앞으로 청년농인 지원과 우수사례 발굴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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