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센터장 구경완 호서대 교수)는 16일 센터 교육장에서 ㈜보승일렉트릭(대표 이승훈), 원당에너지(대표 김홍옥)와 업무협약을 맺고 당진시 2045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당진시의 전력 소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LED 생산 기업과 태양광 설치 전문 기업과의 업무협약으로 에너지 사각지대 해소와 무탄소 에너지를 보급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게 된다.
실제로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는 지난해 에너지 사각지대와 가정을 선정해 태양광 가로등 보급과 LED 전등 교체로 당진시의 탄소중립을 실천했다.
㈜보승일렉트릭은 당진시 시곡동에 본사를 둔 향토기업으로 중국 현지에 공장을 두고 제품을 생산해 국내에서 조립하는 방식을 통해 원가를 절감하는 등 질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회사로 정평이 나 있다.
이승훈 대표는 "지금은 건설경기 침체로 소강 국면이지만 꾸준하게 지역 취약계층에 다년간 무상으로 LED등을 교체해 에너지를 절감해왔다"며 "앞으로도 향토기업으로서 해야 할 역할을 충실히 해 당진시 탄소중립에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당에너지는 대호지면 출신 김홍옥 대표가 오랫동안 태양광 사업에 종사하다 창립한 회사로 태양광의 입지 선정부터 설치까지 원스톱으로 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의 취약계층 에너지 보급 사업에 참여했다.
김홍옥 대표는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와 협력해 당진시 탄소중립에 기여하겠다"며 "리스크 없고 안전한 태양광이 더 보급돼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경완 센터장은 "에너지 절감 제품을 생산하고 재생에너지를 설치하는 기업과 동시에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당진시 에너지 취약계층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아주 작고 사소하지만 당진시민들의 에너지 절감과 재생에너지 보급에 힘을 합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는 지난해 충남 최초로 호서대 산학융합캠퍼스에 개소해 당진시의 2045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홍보 및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하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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