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광주=이종행 기자] 개막을 10일 앞둔 제33회 프랑스 파리 올림픽 메달 레이스에 광주지역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26일~내달 11일 열리는 파리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선발돼 출전하는 광주지역 선수들은 근대5종(1명)·펜싱(2명)·유도(1명)·플라이밍(1명) 등 4개 종목에 모두 5명이다.
앞서 지난 2021년 열린 일본 도쿄 올림픽에는 7명의 선수가 출전했었다. 광주지역 대표 선수단 명단은 전용태(근대5종)·강영미(펜싱)·김재원(펜싱)·이혜경(유도)·스포츠클라이밍(신은철) 등이다. 이들 선수는 광주시와 서구청, 교통공사 소속이다.
근대 5종 출전 선수인 전용태(광주시청)는 △제19회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과 단체전 1위(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계주와 혼성계주 1위(2022년) △제32회 도쿄올림픽 개인 3위(2021년)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펜싱 출전 선수인 강영미(펜싱)는 △스페인국제월드컵선수권대회 단체 2위(올해) △제19회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1위(지난해) △제32회 도쿄올림픽 단체전 3위(2021년)를, 펜싱 국가대표선수인 김재원(서구청)은 △제19회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1위(지난해)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개인과 단체 3위(지난해)를 각각 차지했다.
유도 국가대표 선수인 이혜경(광주교통공사)은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 2위(올해) △IJF 트빌리시 그랜드슬램 1위(올해) △제19회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 5위(지난해)의 성적을 거뒀다.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수인 신은철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1위(지난해) △IFSC 서울월드컵대회 한국신기록 작성(지난해) 등 우수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 선수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시민들에게 메달을 안겨줄 기대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전웅태·강영미는 지난 32회 도쿄 올림픽에서 3위와 2위를 각각 차지했는데, 재도전에 나서는 이번 파리에서 '금빛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국가대표로 선발된 지역(팀) 소속 선수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라며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이들 모두 최선을 다해 시민들에게 큰 힘을 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내달 28일부터 9월 8일까지 열리는 제17회 패럴림픽에는 탁구(7명)·양궁(1명)·사격(3명)·조정(1명)·보치아(2명)·육상(1명) 등 6개 종목에 15명의 선수(광주시청 소속 등)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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