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태안군의 제1경 백화산에 군민들을 위한 또 하나의 여가시설인 '백화산물놀이공원'이 들어섰다.
태안군은 15일 태안읍 상옥리에서 가세로 군수와 전재옥 태안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지역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화산물놀이공원 준공 및 개장식'을 갖고 새로 조성된 휴식 공간을 군민에게 개방했다고 16일 밝혔다.
백화산물놀이공원(태안읍 상옥리 1161-1번지)은 3539㎡(1072평) 면적에 조성됐다. 특히 어린이 물놀이장(373㎡, 113평)과 유아용 물놀이장(57㎡, 34평), 94m의 생태체험 수로, 야외무대, 화장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군은 '태안군 지역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소하천과 연계한 도심 외곽에 여가 공간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1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원을 조성했다.
백화산물놀이공원은 15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오는 8월 15일까지 32일간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다. 이용 대상은 5~13세 어린이와 어린이 보호자로 이용료는 무료다.
군은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안전 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50분 운영 후 10분 휴식을 갖도록 했으며 어린이용 구명조끼를 무상 대여해 준다. 튜브나 장난감 등은 안전상의 이유로 사용할 수 없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백화산물놀이공원 준공에 힘써주신 태안읍 상옥3리 주민 여러분을 비롯한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구름다리와 트리워크 등 기존 관광자원과 더불어 이번 물놀이공원을 통해 백화산이 군민 힐링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