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자원봉사자, 논산시 수해 피해 복구에 총력


‘아산시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의 현장 대응 실무팀’ 긴급투입

지난 15일 아산시 자원봉사자들이 논산시 벌곡면 일대 수해 현장에 긴급 투입해 복구에 힘을 보탠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산시

[더팩트ㅣ아산=박월복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박경귀)가 지난 15일 아산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기창)를 통해 ‘아산시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의 현장 대응 실무팀(이하 통지단)’ 및 일반 자원봉사자 50여 명을 논산시 벌곡면 일대 수해 현장에 긴급 투입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고 16일 밝혔다.

논산시는 지난 10일 새벽에 쏟아진 기습 폭우로 인해 마을 인근의 하천 제방이 유실되고 주택이 침수돼 8개 읍면(190세대), 500여 명의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큰 피해를 보았다.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해 논산을 찾은 ‘통지단’과 자원봉사자들은 호우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침수된 비닐하우스 토사물 정리와 가재도구 세척 등 환경정비와 복구에 총력을 다했다고 전했다.

자발적으로 두 팔 걷고 나선 봉사자들의 따듯한 손길은 논산시 이재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한편 신속한 복구에 큰 힘이 됐다.

아산시 자원봉사자들이 논산시 수해현장에서 비닐하우스 토사물을 정리하고 있다. /아산시

박경귀 아산시장은 "이재민들을 생각하는 마음 하나로 기꺼이 참여해준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산시민의 따뜻한 마음과 손길이 모여 논산시민들의 시름이 한시라도 빨리 해결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 ‘통지단’은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난 대응을 위해 지난 2023년 28개 단체, 8개 분야(행정지원, 노력봉사, 시설복구, 재능봉사, 교통봉사, 급식지원, 방역봉사, 기타)로 출범했으며 2023년 7월 청양군 목면 수해 현장 피해 복구를 위해 50여 명(9개 단체·개인 2명)이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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