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오천 농어촌 지방상수도 시설공사 완료


900여 명 주민 혜택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 전경. / 보령시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지난 13일 오천면(원산도) 농어촌 지방상수도 시설공사를 준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오천 농어촌 지방상수도 시설공사는 국비 14억 5000만 원, 도비 193억 원을 투입해 농어촌지역에 보령댐 광역상수도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해저터널구간 상수도 시설공사는 지난 2022년 6월 준공해 생활용수 부족 불편을 겪던 원산1리 선촌마을에 지방상수도를 우선 공급했다.

원산도 구간은 지난 2022년 1월 착공해 지난 13일까지 배수지 900㎥ 1개소, 배수관로 27.2㎞, 가압장 2개소, 소화전 25개소 등을 설치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며 오천면 원산도 3개리, 500세대, 900여 명의 주민들이 혜택을 받게 됐으며 수돗물을 공급받기 위해서는 오는 22일부터 개인급수공사 시행승인 신청서를 보령시 수도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시는 농어촌 지방상수도 시설공사 준공으로 10개 도서(삽시도, 고대도, 장고도, 효자도, 추도, 소도 등) 지방상수도 공급에 탄력을 받아 현재 설계 중인 보령시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앞으로도 주민복지 실현을 위해 맑고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정적인 용수 공급체계가 완성되고 물 걱정이 사라져 원산도 지역경제가 더욱더 활성화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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