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완도=오중일 기자] 전남 완도군은 올해 적조 대비 종합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는 등 여름철 적조 발생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적조 발생 시에는 황토를 활용한 초동 방제를 실시하고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효과적인 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최근에는 적조 방제 장비와 황토 적치장을 점검·정비했다.
또한 양식 수산물 재해 보험료 지원, 액화 산소 공급기 지원, 어류 양식 환경 개선 물질 공급, 질병 예방 백신 공급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양식업자들을 대상으로 입신 신고율 및 보험 가입률 제고를 위한 합동 현장 교육도 실시했으며 적조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해 SNS를 활용한 상황 전파 체계를 구축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적조는 어업과 해양 생태계에 큰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사전 대비가 필수"라며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대응을 통해 적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적조 방제에 필요한 장비와 자원을 지속적으로 보충하고 적조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해 어업과 해양 생태계 보호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forthetru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