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정읍 물빛 축제’ 8월 1~4일 정읍천 어린이축구장 일원서 개최


젊음·여름·락 연계…미로분수 등 볼거리 풍성

정읍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를 맞는 올해 물빛 축제는 정읍의 대표 명소인 정읍천과 지난 6일 개장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전국 최초 복합형 바닥분수인 미로분수와 연계한 축제로 기획됐다./ 정읍시

[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여름’과 ‘젊음’, ‘힙합’을 연계한 차별화된 젊음의 여름 축제가 내달 전북 정읍시 정읍천 어린이 축구장 일원에서 열린다.

시는 ‘2024 정읍물빛축제(이하 물빛축제)’를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를 맞는 올해 물빛 축제는 정읍의 대표 명소인 정읍천과 지난 6일 개장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전국 최초 복합형 바닥분수인 미로분수와 연계한 축제로 기획됐다.

올해 축제에서는 낮에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게임과 물놀이 등 물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즐기고, 저녁 7시부터는 화려하고 역동적인 인기가수와 그룹의 공연을 함께 할 수 있다.

특히 MZ세대에 특화된 아주 특별한 축제를 내세우고 폭발적이고 역동적인 EDM(Electronic Dance Music)을 기본으로 인기 걸그룹 하이키와 내로라하는 힙합가수인 던말릭과 김효은, 크라잉넛 그리고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육중완 밴드가 함께하는 공연을 준비했다.

특별히 본 공연에 앞서 지역의 끼 많은 청소년을 위한 자유무대도 운영한다. 여기에 물빛축제에 걸맞게 물총싸움과 물풍선게임 등 수중 운동회는 물론 어른과 아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워터슬라이드와 워터롤 등 다양한 물놀이기구도 설치한다.

시는 미로분수 인근에 각종 물놀이 시설을 설치해 운영의 효율성도 높이고 이용객들의 만족도도 한껏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물놀이 시설은 축제가 끝난 이후에도 18일까지 연장 운영키로 했다.

첫날인 1일 뛰어난 가창력과 댄스 실력을 갖춘 걸그룹인 하이키가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개막식은 둘째 날인 2일 저녁 7시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LED 스크린 터치 세레머니와 함께 물 축포를 쏘아올리는 개막퍼포먼스와 던말릭·김효은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3일째는 ‘인디밴드계의 조상’이라 불리는 크라잉넛, 4일째는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가사와 레트로한 멜로디음악으로 사랑받고 있는 육중완밴드가 시원하고 재미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축제를 즐기는 장면을 정읍시 공식 SNS에 인증하면 사진으로 출력할 수 있는 면 ‘물빛네컷’도 준비돼 있다. 다양한 간식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푸드트럭과 생맥주존, 재밌는 타투 해보기 등의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더불어 화려한 반딧불이 레이저 조명과 LED 야간경관 조명은 여름밤 물빛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돋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수 시장은 ″도심에 있으면서도 아름답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갖춘 정읍천과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미로분수, 그리고 여름과 젊음이 어우러진 아주 특별한 축제로 준비했다"며 "물빛축제에서 한더위 무더위도 날리고 시원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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