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일부지역 '폭염주의보'…"야외활동 자제해야"


15일 오전 10시 광주·전남 8개 시군 폭염주의보 발효
오는 16일 일부 시·군 최대 60㎜ 장맛비 소식

광주지방기상청사 전경./더팩트DB

[더팩트ㅣ광주=김남호 기자] 광주지방기상청은 15일 오전 10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나주·담양·곡성·구례·화순·광양·순천·영암 등 9개 광역·기초단체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기온이 2일 이상 지속할 때 발효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7~31도. 다만 체감온도는 이보다 3~4도 가량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폭염은 오는 16일 비가 내리면서 다소 주춤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10~40㎜. 일부 전남 해안에선 20~60㎜의 많은 양의 비가 각각 내릴 것으로 보인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철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높은 습도로 인한 체감온도가 상승하는 만큼 시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폭염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폭염에 야외활동과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행동요령을 잘 숙지해 무더위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시와 각 구는 폭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의료방역반 등으로 구성된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있다. '종합지원상황실'은 기상현황과 피해발생현황, 취약계층 및 취약시설 보호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대응활동 관리 등의 기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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