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경기도 ‘미세먼지 저감 우수기관’ 3년 연속 선정


5년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23% 감축 등 실질 효과 거둬
박승원 시장 "미세먼지 저감정책 발굴·시행까지 시민과 함께 한 성과"

미세먼지 청소차량 앞에서 미세먼지 저감 캠페인을 벌이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시민들 모습./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가 경기도 주관 2024년 미세먼지 저감 시·군 평가에서 2022년부터 3년 연속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공기의 일상화’를 민선8기 시정 80대 과제의 하나로 정해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미세먼지 저감정책의 발굴부터 시행까지 시민의 참여를 기반으로 노력해온 것이 좋은 성과를 거둔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광명시에 따르면 △기관장 관심도 △미세먼지 발생원 관리 △계절관리제 시행 실적 등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시민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는 적극 행정과 시의 특성을 반영한 정책 시행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명시는 지난 2019년부터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 제도’와 공사장 환경관리, 주요 도로 청소 및 실내공기질 관리 강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시민과 함께 발굴해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추진한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통해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를 전년 대비 6㎍/㎥ 감소한 23㎍/㎥를 달성했다. 연평균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지난 5년으로 기간을 확장해도 2019년 26㎍/㎥에서 2023년 20㎍/㎥로 23%나 감소했다.

시는 향후 재개발·재건축 공사장이 밀집된 지역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하여 어린이·노약자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공기청정기 설치 등 특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오는 2027년까지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13㎍/㎥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5개 분야 40개 과제에 216억 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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