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청소년교향악단, 서울시향 '특별 수업' 받는다


23일 현악·관악 파트별 수업…일반 시민도 전체 합주 청강 가능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 공연 장면. /세종시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단장 최민호·상임지휘자 황미나)이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과 함께 합주하며 연주자로서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오는 23일 오후 1시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들과 함께 ‘인텐시브 서머 마스터클래스’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마스터클래스는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재능이 뛰어난 학생들을 가르치는 수업 방식을 말한다.

이번 수업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현악, 관악 9개 파트 단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청소년교향악단 단원들에게 집중 교육을 실시한다.

세종시립청소년 단원들에게는 국내 최고 음악 인재들의 연주를 직접 듣고, 연주 기법을 익히면서 연주자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수업은 8월 기획연주회 연주곡 연습으로 시작해 △파트별 수업 △전체 합주 △개인 수준별 수업 등의 순서로 이뤄진다.

특히 전체 합주 마스터클래스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일반 시민도 청강할 수 있다.

신청은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 관계자는 "국내 최고 연주자의 전문 교육을 통해 지역 음악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들이 앞으로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하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오는 8월 17일 조치원에 위치한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영화를 주제로 한 기획연주회 ‘더 판타지’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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