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악성민원 없는 안전한 민원실 구축


민원인과 직원 모두 존중받는 민원실 조성 앞장

남원시청 민원실, 휴대용 웨어러블 캠. /남원시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민원인과 민원 담당직원 모두가 존중받을 수 있는 민원실을 조성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12일 남원시에 따르면 타 지자체에 앞서 2021년 12월 '남원시 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본청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민원창구 고정형 안전유리 설치 △보호조치 음성안내 및 녹음 전화 운영 △경찰서 연계형 비상벨 △민원실 CCTV △휴대용 웨어러블 캠 보급 △악성민원 법적 대응 전담부서 지정 △반기별 비상대비 모의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민원 담당직원을 악성민원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조치일 뿐 아니라, 상호 존중하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민원인이 불필요한 위법행위로 인해 법적 문제에 휘말리지 않게 하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안전한 민원환경 강화조치로 공무원증 케이스형 녹음기를 모든 민원창구 담당자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남원시 권혜정 민원과장은 "안전한 민원실 구축은 민원 담당자의 보호를 넘어 안전한 근무환경 속에서 질 높은 민원 서비스 제공을 하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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