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장애학생지원센터, 장애학생 대학 생활 체험 프로그램 실시


올해로 3년째 진행

광주여대가 10일~11일 장애고등학생 대학생활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 참여 학생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광주여대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지난 10~11일 이틀간 광주광역시 자연과학고등학교 장애학생들이 참여한 대학 생활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교 장애학생들에게 대학 생활을 미리 경험하고 진로와 학업에 대한 동기부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참여 학생들은 광주여자대학교 캠퍼스 투어를 시작으로 대학 수업 체험, 학과 소개, 동아리 활동, 심리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했다.

10일, 학생들은 광주여자대학교에 대한 소개를 듣고 대학의 강의실과 학생 친화적인 도서관을 둘러보며 대학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며, 각 전공 교수님들이 직접 강의를 진행하는 대학 수업을 체험했다.

둘째 날인 11일에는 광주여자대학교가 마련한 마음교육 프로그램에 참여, 학생들이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타인과의 관계와 언어생활에 대해 생각해보고 다른 사람과의 소통 방법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오후에 진행된 물리치료학과 실습 프로그램, 초등특수교육과 심리운동 프로그램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광주광역시교육청 김주향 장학사는 올해로 3년째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참여 학생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어 대학 측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대학 생활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특히 교수님들의 강의를 들으며 미래를 위해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여자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 이진희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학생들이 대학 생활을 미리 체험하고 자신의 꿈을 더 구체적으로 그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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