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이웃 부여군 수해복구 지원에 구슬땀


김돈곤 청양군수 등 민관 100여 명…부여군 양화면 등 찾아 수해복구 활동

12일 충남 청양군이 지난 10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부여군 양화면에서 시설하우스 내 토사물 제거를 하는 등 지원을 하고 있다. /청양군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부여군의 아픔을 함께하고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12일 김돈곤 군수를 비롯한 청양군청 공직자 및 의용소방대, 적십자, 자율방범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우 피해를 입은 부여군 양화면의 블루베리 농가를 찾아 수해복구 활동을 펼쳤다.

부여군 양화면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450㎜ 이상의 폭우로 침수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청양군은 오전부터 블루베리 농가를 방문해 시설하우스 내 토사물 제거에 힘을 쏟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김돈곤 군수는 "청양군 역시 지난 2년간 호우 피해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기에, 이웃 부여군의 아픔을 외면할 수 없었다"면서 "수해를 입은 부여군민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부여군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도 "이웃 지역에서 이렇게 한달음에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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