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젊은 도시 천안'…제13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 개최


가족 친화 문화 확산 유공자 표창…출산·양육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

박상돈 천안시장이 11일 지속가능한 천안, 젊은 도시 천안이란 주제로 개최된 제13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천안시

[더팩트ㅣ천안=박월복 기자] 충남 천안시는 '지속가능한 천안, 젊은 도시 천안'이란 주제로 '제13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7월 11일 '인구의 날'을 맞아 인구구조 불균형이 초래하는 정치적·경제적·사회적 파급 영향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저출산·고령화 대응에 민간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는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인구의 날 유공자 및 짧은 영상(숏폼) 공모전 입상자 시상식, 인구 공감 토크콘서트,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박상돈 천안시장이 11일 지속가능한 천안, 젊은 도시 천안이란 주제로 개최된 제13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과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천안시

시는 이날 가족 친화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표창했다. 일·가정 균형 직장문화 조성, 가족 친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업·기관과 저출산 시대에 모범이 되는 가정 등 6곳에 상을 수여했다.

또 짧은 영상(숏폼)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가족과 관련된 30초 이내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높은 평가를 받은 7개 팀에 천안시장상과 상금을 수여했다.

인구 공감 토크콘서트에서는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가 '느리게 나이드는 마법의 부자 시스템'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이어 가수 김필이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박상돈 시장은 "인구의 날을 맞아 인구 위기 극복 대안을 모색하고 가족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인구 100만 명의 활력 넘치는 젊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필요한 정책을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이 11일 지속가능한 천안, 젊은 도시 천안이란 주제로 개최된 ‘제13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천안시

'인구의 날'은 매년 7월 11일로 전 세계 인구가 50억 명을 넘은 것을 기념하고 인구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87년 UN 산하 국제연합개발계획(UNDP)이 제정한 날로 우리나라는 2011년 8월 법정기념일로 제정해 올해로 13회째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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